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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환정보

파라고니미아시스 - 폐흡충증 전조증상 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

by 45분점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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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닥터 13화에서 돌담 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때문에 자체 폐쇄되었는데요.

다행히 14회에서 메르스가 아닌 파라고니미아시스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났네요.

시스로 끝나는 걸 보면 기생충 감염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사부에서도 윤서정이 기침 가족에게 민물생선 날로 먹은 적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봤죠.

민물생선을 날로 먹으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디스토마입니다.

디스토마는 폐로 가서 폐디스토마증을 일으킵니다.

낭만 닥터에서는 파라고 니미 아시스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폐흡충증이라고 자막이 나왔어요.

디스토마를 일으키는 기생충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인체에서 병을 일으키는 주요 기생충이 바로 Paragonimus westermani이라는 웨스테르만 폐흡충이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웨스테르만 폐흡충은 길이 1cm 남짓에 폭 5mm 정도로 제법 큼직한 녀석이 폐에 쳐들어갔으니 기침이 유발될 수밖에 없겠죠?

요즘은 사람들이 민물생선회를 먹으면 디스토마에 걸린다는 것을 익히 할고 있어서 피하는 편이지만 민물 게인 참게로 담근 양념게장이나 간장게장은 무방비로 의심치 않고 섭취를 하고 있어서 주요 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체로 들어올 때는 알이나 유충의 크기로 들어와서는 십이지장에서 우화 하여 폐로 향하는데요.

종족번식의 열망에 사로잡힌 폐흡충은 폐에 주머니 집을 틀고 그 안에서 살면서 알도 낳습니다.

그럼 이 알을 퍼트려야 하는데 디스토마가 폐에 자리 잡는 이유는 바로 숙주의 가래를 통해서 자손을 퍼트리기 위함이라고 해요.

가래를 뱉을 수 있는 동물은 사실상 인간뿐이라 이 기생충은 인간 특화 종인 셈인데요.

인간이 디스토마의 종숙 주랍니다.

간혹 늑대나 야생고양이에도 감염되게 되면... 가래 대신 배변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이들 동물이 사람처럼 카악 하고 가래 찍찍 뱉는 거 보신 분?

폐호흡을 하는 동물이라면 가래는 생기지만 사람처럼 가래를 카앜하고 뱉는 동물은 드물죠.

대신 동물들은 가래를 맛있게 잘 먹어치웁니다. 웩...

그럼 대변으로 기생충의 알도 같이 배출되게 됩니다.

이들 알이나 유충은 민물로 흘러가 다슬기에서 유생 기간을 보내게 됩니다.

다슬기에서 나온 유충은 게나 가재의 몸에서 종숙주가 게나 가재를 먹길 기다리면서 인고의 시간을 견뎌냅니다.

기생충의 권위자인 서민 교수님의 글에 따르면 

요즘은 폐디스토마를 실험에 쓰려고 구하려 해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폐흡충증에 걸리고 있는데 

그 주요 중간숙주인 민물참게를 통해서 간장게장 섭취로 감염되고 있다고 합니다.

간장게장을 만들 때 보통 게를 익힌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간장게장의 게는 날로 놔두고 간장만 끓여서 준비해서 담가둘 뿐이죠.

비교적 염도가 높으니 기생충이 죽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보름 가까이 간장 속에서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간장게장을 담근 지 최소 보름은 지나 드셔야 안전하겠죠?

보통 디스토마가 폐에 기생하면 조금 많이 불편할 뿐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보통 소화기관으로 침입한 디스토마 유충들이 장벽을 뚫고 

광활한 우주 같은 인간의 복강 속을 헤엄쳐서 폐까지 무사히 가지 못할 때 생깁니다.

내비게이션도 없으니 이 녀석들은 폐로 가는 걸 포기하고 간에 기생하기도 하고 장에 기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차라리 이렇게 포기가 빠르면 서로 편할 텐데...

여전히 박근혜를 지키고자 하는 수구꼴통 노친네들처럼 

쓸데없는 집념과 아집으로 뭉친 디스토마들은 길도 제대로 못 찾은 주제에 

열심히 몸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뇌까지 가버리기도 한답니다.

그제야 현실을 받아들이고 뇌 속에다 주머니 집을 짓고 알을 까대면서 살죠.

알을 까도 외부로 내보낼 수 없으니 결국 뇌로 간 디스토마는 폐에서의 기대수명 20년에 미치지 못하는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물론... 숙주인 사람의 생도 함께...

운이 좋아서 숙주가 살아남더라도... 알의 석회질이 뇌에 압박을 가해 간질을 일으키기도 하며 

침입 때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이 파라고니미아시스의 무서운 점입니다.

폐흡충증 전조증상.

폐디스토마에 감염되면 디스토마의 번식을 위해 폐에서는 가래가 계속 끓게 되고 

디스토마가 집안 청소를 할 때 간혹 가래에 피가 섞여 배출되기도 합니다.

선홍색이 아닌 쇠 녹물 같은 피가 섞인 객담으로 인해 폐암으로 오인받아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한다더군요.

이렇게 무서운 폐흡충증의 치료는 의외로 간단하다고 해요.

회충이나 십이지장충에 걸리면 구충제 한 방이면 끝나죠?

디스토마도 디스토마 치료약인 프라지콴텔로 쉽게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프라지콴텔은 인수공통으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수산용으로 kg단위로 양식 어류의 아가미흡충 치료약으로도 사용될 정도니까 가격은 저렴하겠죠?

저도 간장게장 참 좋아하는데요...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앞으로 게장 먹을 땐 보름 이상 숙성된 게장인지 확인하고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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